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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보비츠 : Imagine - Annie Leibovitz: Life Through A Len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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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그녀, Annie Leibovitz

피곤해서 정신못차리는날 일끝났음 집에가서 쉴것이지, 영화를 보러갔다.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압구정 스폰지 하우스에가서 애니 레보비츠를 끊었다.
결론은 다큐에 나오는 애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빛과 소금이자 진리의 미사여구이며
쉬지않고 나오는 애니의 다양한 개인작업과 상업사진들은 수많은 작업물들중 일부였지만
나오는것들마다 넘쳐나는 간지작렬 오오라에 눈이 부셔서 시선을 땔 수 없었다.
애니에 대한 셀레브들의 입이마르지 않는 칭찬은 그저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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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Haring, New York, 1986

영화 끝나고나서 집에오자마자 구글링시작.
베니티페어부터 롤링스톤즈까지. 그녀가 찍은 사진들을 모조리 봤다.
상상도 못할 상상력, 사진 하나하나마다 충격과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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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의 연인이자 이시대 최고의 지성. Susan Sontag

사진을 찍으면서 좋은점은 여러곳을 여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미치도록 원하는 삶을 살고있는 점에서
부러움 폭발 게다가 온갖 유명인사를 찍었다. 가장 부러운것은 수전손택과의 정신적 유대관계.
연인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텍스쳐의 수전손택과 이미지의 애니레보비츠는 잘어울린다.
아마 애니의 사진에도 무언가의 영향을 줬겠지!

애니가 학교다니는 시절.
사진공부하는 중에 로버트 프랭크와 브레송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목적성을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그랬다.
사진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모든 일이 다 그렇지 뭐.
일, 그러니까 사진에 대한 세심함과 열정과 치밀한 완성도를 보면 최고라는 수식어가 당연히 따라붙을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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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ite Stripes, 2003

각양각색의 임팩트 강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이 나오는 것은 롤링스톤즈에서 열심히 일한 내공이
쌓이고 쌓여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전의 가정 환경과 다양한 경험도 물론 중요하고.
(이 다큐를 촬영한 바바라 레보비츠 역시 유명한 제작자라고 그런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보통의 사회에 살았다면 애니도 그저 보통의 소시민으로 지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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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Wonderland,for Vogue


패션사진조차 깊이가 다르다.
매번 한국판 보그지를 보면서 단색 배경지에 특징없이 입벌리고 이상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요즘의 대세인가
왜 해외 메가톤급 작가들 사진 따라했지? 사진이 이거밖에 안되는군 ㅈㅈ
나는 이거밖에 안되는것보다 더안되는 주제에 눈만 높아져서 볼때마다 매번 국내작가들 까는데 혈안이였다.
반면 이사람은 정말이지 넘을수 없는 백이십 팔차원의 세계 그 이상이다. 그야말로 안드로메다급이다.
 
베니티페어
http://www.vanityfair.com/magazine/bios/annie_leibovitz/search?contributorName=Annie%20Leibovitz


갑자기 사진 찍고 싶어졌다.
그냥 쓸데없는거라도 좋으니 뭐라도 담고 싶었다.
일때문에 들고다니는 카메라가 무거워서 일할때 빼고 안찍었던 게으른 날들이 부끄러워졌다.
인생은 두개가 아니라 하나니까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어서 빨리 사진찍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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