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쿠터 여행 - 1 : 제주시내 (080501)

2008년 5월 준성수기급 휴가기간이 있었다.
5월1일 근로자의날 - 목요일
5월2일 토요일 덕분에 샌드위치로 계열사 일괄월차
5월3일 토요일 4일 일요일
5월5일 어린이날
 
2일 월차때문에 골든위크성립.
근데 이걸 그전주 월요일 조회시간때 알게됐다.
제주도를 가고싶었다. 그러나 대한.아시아나.한성.제주 모두 매진
심지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비지니스클래스)까지 모두매진
혹시나 싶어서 제주항공에 대기 예약을 해놨는데 29일날 티켓을 얻었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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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치과 진료가 생각보다 오래걸린탓에 집앞 공항버스를 놓쳤다.
집앞공항버스를 타면 가격도 저렴 (수지->김포공항 3000원대)한데다 동수원ic로 바로 나가서 빠른데
단점이 한시간마다 온다.
울면서 분당 서현역앞 공항버스 타는곳으로 갔다. 올림픽대로로 가는 이 버스는 가격이 6000원.
10분마다 버스가 출발하는듯 엄청 자주다닌다. 수시로 출발하는 이점을 빼고 뭐하나 좋은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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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비행기 탑승시간이 오후 4시였다.
오전에 2년간 고생했던 이교정장치를 빼는날이여서 어쩔수없이 오후시간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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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제주항공비행기!
프로펠러라서 안좋은 얘기들을 워낙 많이 들었던지라 잔뜩 쫄았는데 생각외로 좋다.
오히려 몸집이 큰 대한항공보다 훨씬 나은듯
이착륙때 항상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하는데 제주항공 비행기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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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놓지 않는 셀카질.
제주항공에서 제공하는 제주감귤쥬스(아니면 삼다수 택일)를 벌컥벌컥 마시는 사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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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해서 스쿠터 빌리기로 한곳에서 픽업나온 차를 탄후 스쿠터를 빌렸다.
스쿠터를 빌리고 교육 30분 받고 타고 지나가는데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몹쓸 풍경들 발견!!! 그렇지만 난 절대 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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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는 머리털나서 처음 타보는거다.
겁도없이 125cc 주마를 빌렸다. 원래 비노를 빌릴려고 했는데 비노가 다 나가버리는 바람에..
일단 차가 잘 안다니는 제주 1132 해안도로를 이용
어디선가 지나가는 짱깨가 도발시작. 이때 실력 많이 늘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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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리다 기름 가득채워 넣었다, 7000원!
제주 일주하면서 기름값만 2만원 조금 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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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열심히 달려서 협제 해수욕장까지 왔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
5월이 일반적인 성수기 기간이 아닌데 사람들이 많이 몰린탓에 이근처 여관이고 민박이고 이미 접수된상황.
한림에서 자려고 했으나 이동네는 뱃사람들이 많고 여자혼자 자기에는 정말 위험하다는 지역주민의 말을 듣고
다시 제주시내로 들어갔다.
불빛 하나 없는 제주도 도로를 걸어가는건 상관없겠지만
난생 처음 타보는 스쿠터를 타고 질주를 하려니 무서웠다.
그치만 난 씩씩하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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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가 제주공항 근처인가? 어디지? 이러다 예전에 일했던 사람이 제주도 연동에 산다는 말이 생각났다.
사람들이 많이 살것같은 예감이 들어 연동으로 이동.
아니나 다를까. 저멀리 (악의축)이마트가 보이기 시작.

5월이고 제주도는 남쪽이니까 더울줄 알고 짧은 반바지만 갖고갔는데 해안도로를 지나가니 바람이 너무 차서
이마트에서 스타킹을 샀다. (제대로된 레깅스가 없었다. 말이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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