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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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과 전혀 연관성 없는 촬영본 @서강대 이나시오관

 
안부인사차 전화를 했는데 형부가 바람이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언니와 돌 지난지 얼마안된 조카도 버리고, 직장도 버리고, 모든 연락을 차단한 상태로 제주도로 도망을 갔다.
고 그런다. 눈맞은 그녀와 함께.
그얘기를 접하고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바로 촬영을 하러 갔다.
촬영내내 형부얼굴이 자꾸 떠올라서 막막했다.

여자에는 관심도 없이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배신당한 언니의 마음은
같은 이차적인 문제들을 떠올리기 이전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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