暇な木曜日

한가로운 오후. 도산공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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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 차에 어쩌다보니 덥썩탔다.

도산공원에서 강남구 홍보영상물 촬영한다고 뭐 열심히 찍고있었음.
촬영하는 감독님(으로추정됨)이 자전거 좋아하냐는 말에 나도모르게 강한 자신감으로 내! 라고 말한것은 자랑.
얼굴팔린다면 안자랑.
힐 신고 자전거 타는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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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촬영

아. 그리고 도산공원에는 쇼핑몰 촬영의 성지인듯. 인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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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영화보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항상 앉았던 도산공원 중앙 두번째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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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벤치에서 드러눕기.

사랑스러운 날씨! 책을 머리에 베고 누웠다. 산캐한 바람이 콧등을 간질간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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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햇빛을 받고있는 내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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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오늘의 하늘은 맑음. 매우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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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공연 준비하는 에르메스앞

영화보러 가기전에, 메종에르메스.
친구의 말에 의하면 근처 랄프로렌과 마크제이콥스 매장오픈으로 에르메스가 신경을 쓴다고 그러는데.
7시부터 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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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하우스 압구정.

나같이 한가한 사람들 다섯명이 스폰지 하우스를 전세냈다.
관람한 영화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 영화는 제목에 충실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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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제 도산공원점.

에르메스앞 공연보다 좀더 편하게 아티제에서 달달한 녹차라떼랑 마카롱을 먹으면서 여유(를가장한허세)부리기.

일하던곳 근처라서 같이 일했던 분들을 길거리에서 다봤다.
게다가 집에가려고 내린 강남역에서 대학교 동기까지 만났으니, 오늘 무슨 날인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쉬지않고 끊임없이 블라블라.
단조로운 일상속에서 보석같이 빛나는 날이였다.

*추가
모두다 전화기(soul)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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